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불어민주당의 최다선(6선) 박병석(68·대전 서구갑) 의원이 사실상 21대 국회의 첫 국회의장으로 확정됐다.

민주당이 맡는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놓고 박 의원과 추대 협의를 벌인 5선의 김진표(73·경기 수원무) 의원이 20일 경선 불출마를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김진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거대여당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청와대와 정부, 국회가 하나로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 특히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집권여당이 되어달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우리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의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21대 국회의 첫 국회의장은 사실상 박 의원이 맡게 됐다.

박 의원은 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와 중앙일보에 입사해 홍콩특파원과 경제부장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발을 담갔다.

1999년에는 고건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낸 뒤 2000년 16대 국회에 입성해 대전에서 내리 6선을 했공, 특히 지난 2012년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 부의장을 맡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번 총선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21대 목표는 싸우지 않고 일하는 국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 개혁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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