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안동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기부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7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원금 기부의사를 밝혔으며, 기부되는 금액은 4,745만 원이다.

기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거나 기부금에 대한 개인의 의사를 표시한 지원금 신청서에 따라 이루어진다.

기부에 참여한 한 간부 공무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간부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모범이 되어 또 다른 기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난지원금은 전부 또는 일부를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에 편입돼 코로나19로 실직한 노동자나 무급 휴직자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고 기부자에게는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때 기부금액의 16.5%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지원금은 대형마트, 레저, 유흥 등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로 국민 생활 안정과 경제회복 지원 목적에 적합하지 않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간은 8월 31일까지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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