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8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하였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8일 오전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코스피가 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88포인트(1.27%) 오른 1,954.4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6.33포인트(0.85%) 오른 1,944.94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원, 3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63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3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도 행진을 이어간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장 초반 소폭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8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15%), 나스닥 지수(1.14%)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등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를 서서히 완화하면서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자 시장에 훈풍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92%), SK하이닉스(1.82%), 삼성바이오로직스(5.29%), 네이버(0.23%), 셀트리온(3.19%), LG생활건강(0.71%), 삼성물산(3.86%), 현대차(0.97%), 삼성SDI(0.88%) 등 대부분 올랐다.

10위권 안에서는 LG화학(-0.28%)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42%), 보험(1.73%), 의료정밀(1.66%), 비금속광물(1.57%), 금융(1.46%)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22포인트(1.53%) 오른 678.39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4포인트(0.87%) 오른 674.01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원, 6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59%), 에이치엘비(0.51%), 펄어비스(0.40%), 셀트리온제약(1.81%), 케이엠더블유(3.73%), 씨젠(0.35%), 스튜디오드래곤(0.26%), 알테오젠(2.25%), SK머티리얼즈(1.65%) 등이 올랐다.

10위권 내 종목 가운데 CJ ENM(-0.49%)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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