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7일 풍영정천에 미꾸라지 풀어 친환경 생태방역을 실시했다. [사진=광산구청]
광주 광산구가 7일 풍영정천에 미꾸라지 풀어 친환경 생태방역을 실시했다. [사진=광산구청]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7일 천적인 미꾸라지를 이용해 모기 유충을 없애는 친환경 생태방역에 나섰다.

광산구의 이번 생태방역은, 작은 하천과 저수지, 습지 등에 미꾸라지를 방류해 모기 유충을 없애는 동시에 수질도 정화하는 친환경 해충구제 방식. 미꾸라지 1마리는 하루에 모기 유충 1100여 마리를 잡아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광산구는 9개 민간방역 소독업체와 함께 풍영정길 주변 영산강, 어룡동 박산마을 습지, 풍영정천, 신창·기룡 저수지 등 55개소에 260kg의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에게 쾌적한 여름을 선사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도록 친환경 방역에 많은 관심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정화조 가스 배출구에 모기 방충망도 설치해 모기 전염병 차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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