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행정력 집중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춘천시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 동원에 나선다.

시는 시비 54억원을 포함한 총 775억원을 투입해 관내 12만2252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급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시는 지난 1일부터 5개팀, 36명으로 구성한 전탐 TF팀을 구성해 6일부터 5층 소회의실에서 15명으로 구성된 긴급재난지원금 전담 콜센터를 통해 지원금 관련 각종 민원을 대응하고 있다.

오는 11일부터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공무원 50명과 기간제 직원 25명을 지원인력으로 배치한다.

18일부터 시행되는 ‘찾아가는 신청’을 위해 읍면동 추가 배치 인력과 별도로 노인생활관리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요양보호사, 사례관리사, 이·통장을 투입해 정확하고 빠르게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춘천사랑상품권을 100억원 추가 확보하고 선불카드 구입을 빠르게 결정해 신청인이 원하는 지급방식대로 지원금을 주도록 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접수에 대비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역·소독 물품을 비치하고 시청 홈페이지에 대기인원 표시를 통해 시민 편의를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최대한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 과정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접수, 지급 절차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이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