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홍천 산나물 팔아주기’ 판매행사가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5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제공=홍천문화재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홍천 산나물 팔아주기’ 판매행사가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5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제공=홍천문화재단]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홍천 산나물 팔아주기’ 판매행사가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5일 성황리에 마쳤다.

홍천문화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예정돼 있던 행사가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되면서 부득이하게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천군 산채연구회 소속 약 20 농가가 참여해 서울~양양 고속도로 홍천휴게소 양방향에서 동시 운영됐다.

하행선(양양) 방향은 동해안을 방문하는 관광객 대상으로 명이나물, 눈개승마, 드릅, 엄나무순 등 주요산나물을 소포장해 판매했고, 상행선(서울) 방향은 주요품목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생소한 산나물들을 판매했다.

6일 동안 운영된 행사는 10톤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코로나로 침체된 농가에 활력을 더했다.

또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수 제작된 제기를 10번 이상 찬 분들에게 이벤트 상품을 제공하고, 산나물을 구입한 관광객들은 돌림판을 돌려 추가로 산나물을 받을 수 있는 행운도 누렸다.

행사장 곳곳에는 손소독을 위한 세정제를 비치해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홍천문화재단 관계자는 “판매행사를 위해 준비된 물량이 소진돼 부득이 하게 조기 종료하지만 택배접수는 계속 받고 있다”며 “농가에 지속적인 도움도 주시고 품질 좋은 산나물도 맛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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