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에서 운영중이던 노인일자리 및 공공근로사업. [사진제공=화천군]
화천군에서 운영중이던 노인일자리 및 공공근로사업. [사진제공=화천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와 생활방역 체제 전환에 따라 군정의 단계적 정상화에 돌입했다.

먼저 군은 두 달 넘게 중단됐던 노인일자리 등 공공근로사업을 7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노인일자리에는 공익형 1510명, 사회서비스형 17명, 시장형 156명 등 총 1638명이 참여하게 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각 읍·면에는 발열검사를 위한 체온계가 지급됐다.

운영은 재개되지만 실제 근무는 소규모 조별활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실내 공공시설 운영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

이와 함께 화천어린이도서관과 사내도서관은 소독 후 방문해 도서 대출과 반납이 이뤄지고 있다. 작은 영화관 3곳도 외출 군장병에 한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화천박물관, 화천갤러리, 화천생태영상센터, 월남파병용사 만남의 장, 한국수달연구센터, 파로호 안보전시관 등 관람시설의 경우 단체관람이나 교육·행사는 제한되지만 일반적인 방문은 가능하다.

단 실내 밀집시설인 경로당과 공연장, 실내 수영장 등은 정부의 추후 지침에 따라 운영 재개 시기가 결정될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생활방역으로 전환됐지만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관리나 방역활동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완전한 상황 종료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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