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쉐보레 트랙스가 작년에 이어 2020년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SUV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랙스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3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2만8242대를 기록하며 미국 소형 SUV 15여종의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트랙스는 높은 전고와 탄탄한 차체 강성, 볼륨을 키운 휠 하우스 등 북미지역에서 선호하는 정통 SUV 스타일을 무기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경쾌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주행안전성, 핸들링에서도 호평을 받았지만, 특히, 검증된 안전이 미국시장 인기에 한몫했다.

트랙스에는 차체 강성과 안전성을 책임지는 통합형 바디프레임(Body Frame Integral System)에 광범위한 고장력 강판이 적용됐다.

앞서 국토교통부 주관 2013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 수상,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2015 탑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선정 등 국내외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더 뉴 트랙스. [사진=쉐보레]
더 뉴 트랙스. [사진=한국지엠]

트랙스와 함께 섀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며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뷰익 앙코르도 1만4238대로 1분기 판매 4위를 기록했다.

트랙스와 앙코르는 국내 수출 통계상 모두 트랙스로 통합해 집계되는 형제 모델이다. 미국 소형SUV 세그먼트를 리드하는 대표 모델로 여겨진다.

트랙스와 앙코르의 1분기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체 소형 SUV 세그먼트 판매량의 30%에 육박한다. 지난해에는 총 22만9218대가 판매되며 연간 소형SUV 판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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