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코스피가 4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영향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08포인트(2.44%) 내린 1,90.0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41.14포인트(2.11%) 내린 1,906.42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한때 1,896.08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8억원, 28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26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81%), 나스닥 지수(-3.20%)가 일제히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2.60%), SK하이닉스[000660](-2.0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7%), 네이버[035420](-1.52%), 셀트리온[068270](-1.19%), LG화학[051910](-3.05%), LG생활건강[051900](-2.81%), 현대차[005380](-2.67%), 삼성물산[028260](-4.25%), 삼성SDI[006400](-2.27%) 등 10위권 내 모든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보험(-3.40%), 철강·금속(-3.09%), 금융(-3.04%), 전기가스(-2.81%), 유통(-2.80%) 등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종이·목재(0.23%)만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1포인트(0.56%) 내린 641.5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8포인트(1.27%) 내린 637.00으로 개장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1억원, 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0%), CJ ENM[035760](-2.27%), 셀트리온제약[068760](-0.42%), 펄어비스[263750](-1.72%), 케이엠더블유[032500](-1.64%), 씨젠[096530](-2.15%), 스튜디오드래곤[253450](-1.56%), 휴젤[145020](-1.46%), SK머티리얼즈[036490](-2.41%) 등이 내렸다.

10위권 안에서는 에이치엘비[028300](0.94%)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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