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지난 2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집단방역 기본수칙과 농업분야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TF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지난 2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집단방역 기본수칙과 농업분야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TF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정부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보고된지 100일을 맞아 지금까지의 경과를 '국가적 위기상황'을 거쳐 안정적인 상황에 다다랐다고 진단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100일째 브리핑에서 그간의 방역 과정과 성과를 수치로 제시하며 설명했다.

윤 반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적극적인 검사 조치로 코로나19의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를 최대한 빨리 발견해 철저하게 치료·격리함으로써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더 확산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검사기관은 2월 초 68개에서 현재 117개로 늘었다. 하루 2만3000여건의 검사가 가능하다.

선별진료소는 639곳, 전날까지 실시된 진단검사는 60만8614건에 이른다.

100일 동안 코로나19 상황에 참여한 의료진은 총 3720명(의사 1723명·간호 1534명·기타 463명)이며, 대구·경북지역 참여 의료진은 총 3020명(의사 1195명·간호 1439명·기타 386명)이다.

윤 반장은 "코로나는 조심하다가도 한 번 집단 발병하면 급속도로 확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것을 최대한 억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감시체계를 어떻게 준비하고 작동하느냐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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