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어린이 보호용 카시트 결합부의 결함이 확인된 전체 28개 차종 3만2951대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X6 xDrive 30d 등 15개 차종 1만3991대는 차종에 따라 크게 3가지를 리콜한다.

BMW X6 xDrive 30d 등 7개 차종 8680대는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의 용접 강도 부족으로 카시트 결합부가 이탈돼 사고 발생 시 탑승한 어린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 320d xDrive 등 6개 차종 5080대는 동력전달장치 내 부품(트랜스퍼케이스, 등속조인트 디스크)의 결함으로 뒷바퀴 쪽으로 동력이 전달되지 않아 운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MW 118d 등 2개 차종 231대는 에어백 소재의 내구성 부족으로 전개 시 에어백 커버의 간섭에 의해 에어백이 손상되고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 차들은 오는 29일부터 BMW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체어맨 1만8465대는 반복적으로 키와 핸들을 동시에 회전할 경우, 열쇠 잠금장치 내부 부품 파손으로 조향 핸들이 잠길 가능성이 나타났다. 지난 21일부터 쌍용차 정비네트워크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인피니티 QX56 50대는 운전석 에어백 내 추진제가 과도하게 또는 불규칙하게 들어가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거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난 24일부터 한국닛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 중이다.

화창상사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인디언 CHIEF CLASSIC 등 11개 이륜 차종 445대는 기어 스위치 산화로 부정확한 기어 단수 신호가 계기판에 잘못 표시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날부터 화창상사 서비스센터,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KATO사의 기중기는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최대까지 밟을 경우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스토퍼 볼트의 충격 완화 고무에 점착돼 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페달이 되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종은 대산티엔에스 등 국내 41개 수입사가 지난 2013년 3월 26일 이후 판매한 KRM-13H9MR-130Ri 등 8개 형식 254대의 KATO 기중기다. 해당 차량은 28일부터 대산공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관련 부품 교환을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센터 방문이 곤란한 소비자를 위해 출장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자동차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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