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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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코로나19로 악회된 경제여건 속에서 전문적으로 재무 컨설팅을 수행하는 재무설계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때 채용비리로 진통을 겪었던 금융권에서는 공정성 강화를 목적으로 정부와 6대 금융협회가 함께 모여 지난 2월 '범 금융권 공정채용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금융권에서는 채용 절차 및 평가기준이 더욱 명확해졌다.

27일 한국FPSB에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FPSB AFPK자격시험 접수는 직전 시험 대비 약 5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 은행, 보험, 증권사에서 작년과 올해 상반기 취업사이트 등을 통해 올린 채용공고를 조사 결과 금융사에서 채용시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와 AFPK와 같은 금융업무 관련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거나 가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의 경우 국내 6개 시중은행과 6개 지역은행의 모든 채용공고에서 ‘금융자격 소지자’를 우대(100%)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CFP합격자의 경우 만점의 5%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구체적인 가산점도 명시했다.

보험사는 21개사 중에서 3개사를 제외한 총 18개사(86%)가, 증권사는 15개사 중에서 총 10개사(67%)에서 자격증 우대조건이 표시되었다. 자격 우대사항이 표시되지 않은 증권사 5개사 중 2개사는 입사지원서에 자격증 기재란이 있어 사실상 채용시 자격증을 평가에 고려할 수 있다.

한편, 한국FPSB의 제75회 AFPK와  제37회 CFP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지난 27일부터 시작했다. AFPK는 5월18일 그리고 CFP자격시험은 6월29일에 각각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자격시험 시행일은 AFPK는 오는 5월30일, CFP자격시험은 7월11일~12일이며, 시험접수는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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