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모습. [사진=서울관광재단]
화상회의 모습. [사진=서울관광재단]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4월 23일 창립 2주년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본사뿐 아니라 주요 관광거점의 관광정보센터 및 재택근무 직원들을 포함해 재단 임직원 174명은 대면 없이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전 임직원 도시락 ‘혼밥’으로 오찬행사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이번 창립 2주년 기념행사에서 가장 공들여 준비한 부분은 전 임직원이 함께한 사회공헌활동, 착한 기부와 착한 소비 서약식이다.

착한 기부를 위해 기념식 중 임직원들은 ‘위로-위생 2종 키트’를 직접 포장했다. 면역비타민 한 박스와 사과즙 5포를 담은 위로물품과 필터교체형 천 마스크(필터 10장 포함)와 손소독티슈 2개를 담은 위생물품으로 구성된 키트에는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 물품에 대한 설명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 카드가 동봉됐다.

키트는 미혼모자를 지원하는 ‘구세군두리홈’에 기증될 예정이다.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 약자의 범위에 영유아까지 포함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재단의 의지를 담은 기부처로, 물품은 내달 초 5월 4일에 어린이날에 앞서 전달될 예정이다.

위생 위로 키트. [사진=서울관광재단]
위생 위로 키트. [사진=서울관광재단]

혼밥 오찬은 서울 소재 전통시장인 경동시장 청년몰을 통해 조달해 코로나19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요식업계 소상공인에 힘을 보탰다. ‘위로-위생 2종 키트’ 구성품 역시 이번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제조사를 통해 구매하며 ‘착한 소비’의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였다.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경영지원팀 팀장은 “거창하고 화려한 기념식이 아니었어도 재단 임직원 모두가 만족하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마음을 나누며 재단의 진정한 존재가치를 되새기는 창립 2주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관광이 세상이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업계와 함께 시민과 더불어 ’모두를 위한 서울관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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