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이 오는 6월 17일 개관 예정이다.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이 오는 6월 17일 개관 예정이다. [사진=롯데호텔]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롯데호텔이 마침내 부산 여행 1번지 해운대에 진출한다. 기존 롯데호텔 부산은 서면에 위치한다. 

롯데호텔은 해운대에 럭셔리 브랜드 호텔 시그니엘을 오는 6월 17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그니엘 부산은 지역 최고층 빌딩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내 3~19층에 운영된다. 객실 인테리어는 유관 업계에서 럭셔리 호텔 전문으로 꼽히는 HBA 그룹이 푸른 바다를 테마로 작업했다.

규모는 총 260실이며 해운대 바다를 중심으로 파노라믹 오션뷰 객실로 설계됐다. 모든 객실에 마련된 발코니에서는 호텔 앞에 펼쳐진 해운대 해수욕장은 물론 인근 동백섬 전경까지 조망 가능하다.

쾌적한 수면을 위해 전 객실 내 시몬스뷰티레스트 프리미엄급 모델인 ‘뷰티레스트 더 원’을 채택햇다. 바티칸 교황청에서도 사용하는 160년 역사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 프레떼 제품과 앙상블을 이룬다. 욕실용품으로는 ‘딥디크’를 사용한다.

라운지인 ‘살롱 드 시그니엘’ 만 12세 이하 아이 동반입장이 가능한 패밀리 라운지도 운영해 가족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야외 인피니티 풀과 뉴욕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샹테카이’ 스파도 선보인다.

월드 클래스 셰프와 함께하는 레스토랑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미셰린 가이드 3스타 셰프 브루노 메나드는 ‘더 라운지’와 ‘페이스트리 살롱’ 메뉴들을 손수 컨설팅 했다. 프렌치 레스토랑 ‘퀴진’, 뷔페 레스토랑 ‘더 뷰’ 등도 운영한다.

영국 미셰린 스타 레스토랑 하카산 런던 출신 셰프 리처량은 광동식 레스토랑 ‘차오란’을 맡았다. 내부 인테리어는 1920년대 홍콩 스타일로 꾸몄다.

롯데호텔은 7월 19일까지 투숙 가능한 ‘그랜드 오프닝 패키지’를 내놓았다. 그랜드디럭스 오션뷰 객실 1박과 2인 조식을 포함해 43만3180원(세금·봉사료 포함)부터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해운대 지역에 럭셔리로 호텔로는 파크하얏트 이후 오랜만에 선을 보이게 돼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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