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2020년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어린이날 개막한다.

KBO 이사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인근 캠코양재타워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올 시즌 개막일을 오는 5월 5일로 확정했다.

다만, 코로나19 위협이 여전한 터라, 당분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우선, 팀당 정규시즌 144경기 소화를 목표로 출발하고, 선수단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경기 수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우천 취소 경기가 나오면 더블헤더 혹은 월요일 경기를 치른다. 더블헤더는 7, 8월 혹서기엔 열리지 않는다. 또한,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에서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더블헤더가 열리면 엔트리를 1명 추가한다.

7월에 열 예정이던 올스타전은 취소했다. 5전3승제였던 준플레이오프도 3전2승제로 줄인다.

앞서 3월 28일 개막할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2020년 정규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밀렸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이며 개막 논의가 시작됐다.

아울러,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KBO와 각 구단도 더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부터 시작한 연습경기는 팀당 3경기를 추가로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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