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는 지난 1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 현장 사진을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른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지난 1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 현장 사진을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른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21일 장중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01포인트(2.37%) 내린 1,853.88를 가리켰다. 지수는 11.58포인트(0.61%) 내린 1,886.78로 개장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5포인트(3.38%) 내린 617.30을 나타냈다.

앞서 20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사안을 직접 알고 있는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행사에 불참했으며 이에 따라 그의 건강을 둘러싸고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영향을 받은 방위산업 관련 종목들이 장중 급등했다.

같은시각 주식시장에서 빅텍[065450]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85%)까지 뛰어오른 3천415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스페코[013810](29.57%), 퍼스텍[010820](26.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6.03%), LIG넥스원[079550](13.17%), 한화시스템[272210](10.17%) 등도 동반 상승했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사인 제이에스티나[026040](-10.58%)·인디에프[014990](-10.00%)·좋은사람들[033340](-9.80%)을 비롯한 대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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