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아이티, 상반기 채용 실시… “지원자 전원 자소서 없이 AI역량검사 응시”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AI역량검사 개발기업 마이다스아이티가 상반기 채용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채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소서 전형이 없는 열린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사를 원하는 지원자는 간단한 서류 제출 후, 모두 AI역량검사를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자소서를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 채용비리를 원천 차단하고, 학력이나 스펙, 집안 배경 등 외적인 요소를 채용과정에서 최소화하여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입사 후 지원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개개인이 가진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문화와 직무 적합도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5월 10일까지 마이다스아이티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지원자 전원이 AI역량검사를 응시한 이후에는 합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면접과 최종 대면면접이 진행된다. 온라인 화상면접은 사전에 부여받은 직무별 과제에 대한 발표를 녹화한 후 제출하는 방식이다.

신미영 마이다스아이티 행복인재팀 팀장은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본인과 기업문화가 맞지 않으면 적응하기 어려우며, 개인별 역량과 직무특성이 다르다면 성장하기 어렵다”며 “학력이나 스펙에 대한 편견없이, 지원자 한명 한명의 소중한 역량 특성이 마이다스아이티와 지원 직무에 맞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AI역량검사는 뇌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역량 특성을 추출해 기업문화와 직무와의 적합성을 확인해주는 솔루션으로, 정답이 있는 검사가 아니라, 매칭도를 확인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솔직하고 일관되게 자신의 반응패턴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지원자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채용설명회 사전 신청자 전원에게는 마이다스아이티의 기업 분석 리포트가 제공되며, 3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10명에게는 도미노 피자세트를, 1명에게는 삼성 갤럭시 북Flex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사전 신청접수는 잡플렉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