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검정고시 내달 23일로 추가 연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당초 내달 9일로 연기해 시행 예정이던 2020년도 제1회 검정고시를 내달 23일로 추가 연기하기로 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3일에 올해 제1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시행일을 4월 11일에서 5월 9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연기 결정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기간 직후 검정고시 출제·시행에 따른 집단 감연 확산 예방, 응시자 및 초·중졸 검정고시 합격자의 상급학교 진학 등을 고려한 조치다.

도교육청은 홈페이지 공고, 개별 문자통보 등을 통해 추가 일정 연기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연기에 따른 시험장소 및 응시자 유의사항 등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 추가 연기된 일정에 따라 제1회 검정고시 시행에 대비한 방역대책도 철저히 마련할 방침이다.

강삼영 교원정책과장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임을 깊이 양해 바란다”며 “응시자는 시험 당일까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