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승강기 내 소통게시판 시범사업’ 운영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와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승강기 내 소통게시판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공동주택 내 발생하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소하는데 저극 협조키로 했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가정 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 이 더욱 빈번해 짐에 따라 해소 방안으로 시행되는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시행 전‧후의 민원발생 변화 추이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성과가 있는 경우 이를 더욱 확대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새뜸마을10단지, 가온마을12단지, 범지기마을8단지, 범지기마을12단지 등 4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하고, 오는 16일부터 3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아파트 승강기 내에 ‘소통게시판’을 설치하고, 각 세대가 가진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문구를 기재해 이웃에 양해를 구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이광태 참여공동체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으로 인한 문제 해결은 물론, 폐쇄적인 소통 문화를 개선하고 공동체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