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캠코는 지난 1일부터 국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하고 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인하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국유재산 임대료를 인하한 지 10일 만에 누적 신청자가 500명을 돌파하고 신청금액도 13억원에 달한다.

캠코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제도를 도입하면서 기존 2.5∼5%인 임대료율을 1%로 인하했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국유재산을 임차한 소상공인은 최대 2000만원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캠코는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만8000여명에게 문자와 우편으로 관련 제도를 안내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와 협업해 임대료 인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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