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지난 3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에서 주식자금을 13조5000억원 빼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이 커진 탓이다.

10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자금은 110억4000만달러 순유출했다. 이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7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달 월평균 원/달러 환율(1,220.23원)을 적용하면 약 13조5000억원이 빠져나갔다.

한은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영향에 외국인 주식자금이 큰 폭 순유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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