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인천광역시교육청, 상생협약 체결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가 8일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학생배치 및 교육환경 개선 등 공공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교육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11월 2회에 걸쳐 학교설립 문제 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워크숍 등을 통해 이번 상호 협력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인천 관내 학생·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개발사업 시행 시 원활한 학생배치 및 교육환경 개선방안 도출을 공동목표로 교육청은 원도심내 학교시설 활용방안 등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도시공사는 제공된 사항에 대하여 성실히 검토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양 기관은 실무진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위한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관내에서 추진 중인 신도시개발 및 공공주택건설사업에서 원활한 학생배치가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원도심내 학생 수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유휴교실을 활용하여 생활문화센터 및 작은도서관 등을 설치·운영할 수 있는 생활SOC복합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주거·교육여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