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마르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마르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마르틴 알베르토 비스카라 코르네호 페루 대통령과 전화로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통화는 비스카라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20여분간 이뤄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비스카라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국 정부가 효과적으로 대처해 좋은 성과를 낸 것을 축하한다”며 “세계가 한국의 사례를 모범으로 삼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페루는 지금이 가장 어려운 상황이며 앞으로 더 어려운 시기가 다가올 수 있다. 한국이 내린 결정을 따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 외에 한국의 코로나19와 관련한 경험,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요청 사안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함께 페루 측에서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의료기기 등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답했다.

이어 “페루는 지난 1963년 수교 이후 우리와 꾸준하게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 시켜 온 우방국”이라며 “특히 2011년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서로가 중요한 경제 협력 파트너가 됐고, 한국은 페루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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