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선거운동원간 폭언과 폭행 시비가 일면서 사실관계를 두고 논란이다.

민생당 박지원 후보(전남 목포시) 선거대책위원회는 6일 성명을 내고 “김원이 후보(더불어민주당) 캠프 선거운동원 정영수 목포시의원은 박지원 후보 선거운동원 폭행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선대위 차원에서 즉각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정 의원은 5일 아침 8시 30분 경 구 청호시장에서 박지원 후보의 선거운동원인 조 모(여)씨에게 온갖 폭언과 함께 팔을 낚아채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의 팔을 낚아채 상해를 입히고 온갖 폭언을 함으로써 당사자에게 쉽게 치유되기 힘든 수치심과 모욕감을 안겨준 정 의원이 잘못을 반성하고 사과하기는 커녕 SNS 등을 통해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정영수 시의원의 공식 사과와 김원이 후보 선대위에서도 즉각 선거운동원 해임, 재발방지 약속 등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를 거부하고 사실왜곡과 책임회피로 일관할 경우 형사고소·고발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영수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과 신호대기 중에 ‘배신자’라며 시비를 걸어왔다”면서, 이후 몇마디 말이 오갔고 신호가 바뀌어 길을 건넌 것 뿐 폭언이나 폭행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SNS에 자신을 비난하는 허위의 글을 올린 조씨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을 올린 사람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이후보 측은 “우리와 정의당 윤소하 후보 선거운동원들까지, 당시 현장에는 수백개의 눈이 있었다”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