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 서구]
[사진=인천 서구]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인 ‘서로 쉼표, 마음만은 가까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더불어 구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 및 환경 위생수칙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특히 구는 구민들이 ‘가정용 락스’를 이용해 ‘셀프 소독제’를 만들어 소독을 생활화하는 등 위생수칙이 생활 속에서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 심리를 노리고 살균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이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구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서구 대책본부는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권고한 소독제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일명 가정용 락스), 알코올(70%), 제4급 암모늄화합물, 과산화물(peroxygen compounds) 등(코로나19 대응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 제3판)이 있기에,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비싼 제품을 사기보다는 환경부가 승인한 살균소독제를 구입해 사용하거나,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인 락스를 물에 섞어 천에 적신 후 닦아내는 방법으로도 가정 내에서 충분히 소독이 가능하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에서 설명한 락스를 이용한 ‘셀프 소독법’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찬물 1ℓ(우유 큰 곽 1개)에 락스 10㎖(어른 숟가락 1개)를 100대1 정도로 희석한 ‘셀프 소독제’를 만들고,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소독제를 천에 묻혀서 자주 접촉하는 물체의 표면을 닦아내고 10분 후 깨끗한 물을 적신 천으로 다시 닦아내면 된다. 다만 감염원 에어로졸 발생이나 흡입 위험이 증가하는 ‘분사 방법’은 사용하면 안 된다.

이재현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습관으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사람의 한 걸음이 열 사람의 열 걸음이 되듯,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합쳐지면 우리가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더 짧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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