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식품 온라인쇼핑 상승…‘농가 돕기’ 캠페인도
상태바
코로나19로 식품 온라인쇼핑 상승…‘농가 돕기’ 캠페인도
코로나 피해 농가 위해 판로개척·가격할인 지원
  • 김보연 기자
  • 승인 2020.04.02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번가는 오는 12일까지 ‘이겨내요 코로나19’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11번가]
11번가는 오는 12일까지 ‘이겨내요 코로나19’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11번가]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온라인 쇼핑몰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농수산가들(농가) 지원에 팔을 걷었다.

2일 유통가에 따르면 11번가, 옥션, 위메프,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은 코로나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판매 부진에 처한 농가 지원과 소비자 부담 경감 차원에서 대규모 기획전과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온라인 쇼핑몰도 국민 고통 분담과 상생 협력 차원에서 침체에 빠진 농가 지원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먼저 11번가는 오는 12일까지 ‘이겨내요 코로나19’ 캠페인을 진행한다.

농협몰, 대구경북능금농협, 제주농협 등과 손을 잡고 최근 농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고충을 겪는 지역 농가의 제철과일, 화훼류, 축산물 등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NH카드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서울시가 지역농가 판로 지원을 위해 만든 도농 교류공간인 ‘상생상회’와 협력해 다양한 지자체의 제철 과일, 친환경 꾸러미 상품 등을 선보인다. NH카드 20% 할인에 5%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월 해양수산부와 공동기획한 ‘건강밥상 신선수산물 기획전’도 이어간다. 전복, 멍게, 바다장어 등 제철 수산물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4월 한 달 고객이 응원 문구를 남길 때마다 11번가가 100원씩 기부금을 쌓는 ‘응원 메시지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들의 댓글로 모인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수천만 고객이 믿고 구매하는 이커머스 대표 업체로서 11번가와 함께하는 소비자, 판매자, 협력사, 지역사회를 응원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쿠팡도 정부·지자체가 진행 중인 지역 농수산물 할인 지원 행사에 동참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수산물 상생할인전’을 선보여 행사기간 동안 전복, 멍게, 주꾸미, 생새우, 꼬막 등 100여종을 5~30% 할인 가격에 판매했다.

11번가, 롯데홈쇼핑, 정관장몰 등 주요 온라인쇼핑몰도 대거 참여했다.

쿠팡은 또 충주시의 지역 농산물 꾸러미 판매사업을 도와 지난 1일 쿠팡 골드박스에서 ‘농산물 꾸러미 8종 세트’를 판매했다. 꾸러미는 사과, 방울토마토, 쌈 채소 등으로 구성되며 2만원에 할인 판매했다.

G마켓과 옥션은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농수산가 돕기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G마켓과 옥션은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농수산가 돕기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G마켓과 옥션은 지자체와 함께 로컬푸드관인 ‘지역특산물관’을 운영 중이다. 지역별 추천 특산물을 소개하고,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이는 등 판촉을 지원하고 있다.

옥션의 ‘파머스토리’는 엄선한 국내산 농·수·축산물과 전통식품을 판매하는 식품 전문관이다. 신선식품의 경우 식품 담당 전문 매니저와 식품 유통 전문가가 직접 산지를 방문하고 상품 품질을 확인해 믿을 수 있는 제품들을 제공한다.

또 지난 1일 카드사 제휴 ‘수상한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코로나로 힘든 우리 농가돕기’ 코너를 진행했다. 지자체와 함께 전북 익산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를 비롯해 버섯, 대파 등 관련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했다.

위메프는 3월 한달 ‘힘내라 경상북도! 힘내라 대한민국!’ 캠페인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온라인 판매를 지원했다. 이번 캠페인은 위메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기획했다.

기획전에서는 홍삼, 마늘 진액 등 건강기능 식품과 풍기농부 홍삼정, 의성 한지마늘 등 경북 특산품이 할인 가격에 팔렸다.

할인쿠폰 비용은 위메프에서 전액 부담했고 고객들에게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신희운 위메프 상생협력팀 팀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혜택과 다양한 컨설팅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34.3% 증가했고, 특히 식품은 92.5% 급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