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갑·을 선거구 이광재·송기헌 후보가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미세먼지·의료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원주갑·을 선거구 이광재·송기헌 후보가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미세먼지·의료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이광재·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갑·을 국회의원 후보가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미세먼지 대책과 우리 동네 주치의 도입'을 주제로 다섯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원주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혁신·기업도시 가족 동반 이주를 높이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구가의 의무인 만큼 중앙정부에 오염도가 높은 도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관련 공약으로는 미세먼지 프리존(미세먼지 프리존 쉘터) 조성을 제안했다.

두 후보는 “아이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학교 운동장이나 학교 앞 버스정류장과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 노인회관, 버스정류장 등에 미세먼지 프리존(쉘터)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동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을 원주에 확대·적용해 ‘우리 동네 주치의’ 제도 도입 공약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종합병원과 떨어진 지역에 조성된 신도심에서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모들은 심야야 아이가 아프면 병원을 가야할지 판단하지 못하고 당황한다”며 “심야야 주거단지에 의사가 상주하며 아이들의 건강을 돌보는 아이 돌봄 주치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령화가 진행된 읍면 단위 시골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어르신 돌봄 주치의 제도나 LH영구임대주택을 ‘케어안심주택’으로 조성하고 어르신 주치의를 상주시키는 방안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주혁신도시에 있는 건강보험공단이 이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원주가 실증사업 모델로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통합 돌봄 사업에 아동을 포함해 확대하고 원주가 아동 의료와 노인 의료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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