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계산1동, 저소득층에 마스크·부식 등 전달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 계양구 계산1동 보장협의체(위원장 조영식)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해 30일 천 마스크와 필터, 라면 등과 부식을 함께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천 마스크는 계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부금 등으로 구입해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들이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전달받은 천 마스크와 필터를 계산1동 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자비로 구입한 라면 및 생달걀과 함께 위원들이 직접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받은 가구는 총 13세대로, 최근에 마스크를 지원받지 못한 저소득 취약계층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분들이 대상이다. 추후 계양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추가 제작되고 있는 천 마스크와 필터도 전달할 예정이다.

정진선 계산1동장은 “현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방역, 각종 행사 중단 등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민간에서의 이러한 노력까지 더해져 하루빨리 일상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산1동 보장협의체에서는 독거어르신 건강음료 배달사업, 중증질환자를 위한 건강반찬 제공, 디딤씨앗통장 미적립아동을 위한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조영식 계산1동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위기가정을 위한 긴급지원사업, 저소득 자녀를 위한 학습비와 도서상품권 지원을 위한 ‘아이 꿈 지원 사업’ 등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