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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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비대면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카드 고객도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시간당 평균 80여명에 이르던 가입자 수가 올해 1월~3월 동안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9월 론칭했다.

회원수 600만명은 서비스 론칭 이후 올해 3월까지 8년 6개월동안 1시간 단위로 평균 80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수치이며, 대한민국 인구(약 5000만명 기준) 10명당 1.2명에 해당한다.

최근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올해 들어 1월~3월까지 시간당 가입자수가 평균 100명을 넘어서며 가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또 2019년 한해 동안 연령대별 신규 회원 가입 비중은 20대 이하가 4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가 27%, 40대가 23%를 차지했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는 론칭 후 33개월만인 2014년 5월에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고 있다. 100만명 가입 이후 200만명까지 20개월이 소요되었으며, 300만명까지는 16개월, 400만명은 14개월, 500만명에서 600만명까지는 11개월을 기록하며 100만명 단위 소요 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꾸준한 회원 증가 추세를 회원 전용 프로그램과 함께, 자사 IT 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2009년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론칭 이후 2012년 앱 서비스로 확대해 나갔으며, 2014년 전 세계 스타벅스 처음으로 ‘사이렌 오더’를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2018년에 사이렌 오더 음성주문 기능을 추가하고, 2019년에는 사이렌 오더 주문 가능 거리를 기존 2km~6km까지 확대하며 고객 편의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는 지난해 기준 1억건을 돌파했으며 현재 전체 주문 건수 중 약 22%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기준 하루 중 사이렌 오더 이용률이 높은 시간대는 아침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9시(약 39%)와 점심식사 시간대인 오후 12시~1시(약 24%)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측은 앱으로 주문과 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혼잡 시간대에 주문 대기 시간을 줄이는 소비 트렌드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하는 운전자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I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해 오고 있다.

매장에 도착해 화상 주문 스마트 패널로 주문하고, 차량 정보를 자동 인식하는 My DT Pass를 통한 자동 결제로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 확대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18년 6월 도입한 My DT Pass 역시 현재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회원 전용 프로그램이다. 현재 드라이브 스루 전체 차량 주문 중 My DT Pass를 통한 주문 비중은 약 40%에 달하며, 올해 3월에만 My DT Pass서비스 신청자 수가 작년 동기간 대비 일평균 107% 상승했다.

장석현 스타벅스 데이터마케팅팀 팀장은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600만 고객님의 관심으로 스타벅스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소중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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