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전 34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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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전 34확진자 발생
서구 둔산 3동 거주 60대 여성, 30번 확진자와 접촉…허태정 대전시장은 온라인 브리핑 "확산 방지 위해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모두의 노력 절실"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0.03.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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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대전시]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지역에서 밤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 모두 확진자는 34명이 됐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34번 확진자는 서구 둔산 3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30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3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지난 27일부터 자가격리 중 28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34번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자가격리 중 진단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아 감염 가능성이 있는 동선은 없고 접촉자는 가족 2명으로 파악됐다.

확진 판정 후 28일 밤 10시께 충남대학교 병원에 입원조치 했고 접촉자 2명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의 자택에 대해서는 28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29번 확진자가 다닌 둔산동 제일학원 수강생과 강사 40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2명이 검사를 완료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29일 중으로 남은 1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32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미열이 있어 26일부터 업무에서 배제돼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7일 검체채취 후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 내 추가 동선은 없으며 접촉자의 경우 가족 3명은 자가격리 중으로, 29일 오전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가족 이외에 접촉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는 논산시에서 진행하며 우리 시민인 유천동 주민도 29일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 33번은 해외(미국) 입국자로, 역시 추가 동선은 없으며 접촉자는 가족 2명으로 29일 오전 진담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교민과 유학생 등 해외 입국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도 함께 늘고 있다.

대전시의 경우에도 현재까지 137명의 해외 입국자 중 4명(27·28·31·33 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정부에서는 인천공항 검역소를 통해 최대한 많은 입국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수용 한계에 따라 다수의 입국자들을 우선 주소지에서 자가격리한 후 지역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하고 있다.

대전시는 밤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 모두 확진자는 34명이 된 가운데 현재까지 137명의 해외 입국자 중 4명(27·28·31·33번)의 확진자가 발생, 해외 입국자를 통한 감염가능성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밤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 모두 확진자는 34명이 된 가운데 현재까지 137명의 해외 입국자 중 4명(27·28·31·33번)의 확진자가 발생, 해외 입국자를 통한 감염가능성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이에 대전시에서는 해외 입국자들을 통한 지역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대전역을 통해 도착하는 입국자들에 대해 동구 만인산 푸른학습원과 중구 침산동 청소년수련마을에 임시 격리, 진단검사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부득이 개인사정이 있는 분들은 자가격리 후 3일 이내에 검사를 받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해외입국자 관리(22일) 이전 시점인 지난 14일 이후 입국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 무료 진단검사를 시행, 해외 입국자를 통한 감염가능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확진자 동선 공개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시민 눈높이에 맞게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신속하게 알려주지 못해 불편과 혼선을 끼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동선 공개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동선 공개의 미흡한 부분과 한계점에 대해서는 동선 정보의 공개를 위한 조사는 최초 확진자 기억에 의존하는 기초역학조사와 이후 세부적 정보를 파악하는 심층역학조사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기억을 바탕으로 하는 기초역학조사는 특성상 다소 부정확하거나 중요한 정보가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 역학조사 과정에서 감염병과 관련없는 개인 정보가 노출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역학조사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CCTV·카드이용 내역, GPS 분석 등 심층역학조사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면서 정확한 동선 정보 등의 파악이 늦어지는 경우가 때로 발생하고 있다.

허 시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정보인 만큼 파악되는 정보는 즉시 공개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모든 동선 정보가 공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선에 포함된 세부주소와 직장명 등의 공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 상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예외적으로 접촉자가 다수 존재해 감염 가능성이 높을 경우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어 “재난문자에 대해 전파의 지연과 동선 공개가 미흡하다는 점 등에 아쉽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난문자는 단순히 확진자 발생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유의미한 정보 제공에 목적이 있다. 재난문자 내용은 확진자의 기본정보와 거주지, 감염원 등으로 이뤄지며 시스템 상 최대 90자 이내로 제한돼 있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물리적 한계가 있다. 보다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와 SNS 등에 확진자 동선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보다 신속하게 시민 여러분에게 확진자의 동선과 재난정보를 알려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감염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으며 개인이 아닌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사회적 재난으로 볼 수 있다. 이에 감염에 대한 책임을 확진자 개인에게 모두 지우고 비난하거나 죄인 취급 하는 것은 공동체의 관점에서 옳지 않다”면서 “지금은 감염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에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거듭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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