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7일 오후 2시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연구단장들과 연구성과 점검 및 사업화 방안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5대 미래전략 분야 세계 1등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2010년부터 추진 중인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이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의 연구성과를 돌아보고 사업화 방안 등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신용범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장은 국가 재난형 질병이나 신종 바이러스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조기검출과 진단이 가능한 헬스가드(H-GUARD)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진행상황을 소개했다.

신 단장은 ”현재 고민감도를 지닌 코로나19 항원 4종을 확보해 진단키트의 임상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임상테스트가 완료되면 협력 중인 진단기업을 통해 면역혈청검사 키트의 긴급 승인을 신청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이미 개발된 감염의심지역의 병원체 존재 여부를 조기에 정확하게 검사하는 기술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장은 OLE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롤 전사기술’을 소개했다.

‘마이크로 LED 롤 전사 기술’은 롤 스탬프를 이용해 임시기판 위에 있는 마이크로 LED소자를 들어 올렸다가 유연회로 기판의 원하는 위치에 올려놓는 공정을 통해 마이크로 LED패널을 만드는 기술로 롤러잉크로 판화를 찍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정 차관은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므로 연구단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연구성과의 사업화, 연구성과 창출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2020년도 정부 R&D예산이 2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 투자됨에 따라 이에 걸맞는 효율적인 투자와 연구성과의 내실화가 요구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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