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파노라마선루프에어백 개발에 이어 지난해 루프에어백을 추가로 개발해 눈길을 끈다.

조영선 현대모비스 상무는 26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루프에어백과 같은 신개념 안전기술 개발에 주력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프에어백은 차량 전복 사고 시 후방에서 전방으로 전개돼 루프면 전체를 0.08초 만에 덮어 승객을 보호하는 장치다. 승객이 선루프로 이탈하며 발생하는 머리와 목 부위 상해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북미 지역 차량 사고와 관련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15년간 북미 차량 전복 사고 1만 3700여 건 가운데, 차량 바깥으로 승객이 이탈한 경우가 2400건에 달했다. 이 중 10%가 선루프를 통한 이탈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루프에어백 시스템의 실차 작동 성능 평가와 내구성, 환경 영향 평가 등 신뢰성 검증 작업을 지난해 모두 완료했다. 현재 북미와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해당 제품의 기술 홍보와 수주 활동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 루프에어백.
현대모비스 루프에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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