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길연 기자] 전남 장성군이 봄철을 맞아 늘어나는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산행을 제공하기 위해 4~5월에 걸쳐 등산로를 일제 정비한다.

전남 장성군이 등산객 안전을 위해 숲길 정비에 나선다. [사진=장성군청]
전남 장성군이 등산객 안전을 위해 숲길 정비에 나선다. [사진=장성군청]

이번 숲길 정비 대상에는 제봉산, 불태산, 태청산, 성미산 등 지역 내 6개 산이 포함됐으며 총 정비 구간은 10.8km에 이른다.

장성군은 해당 구간에 노후된 데크를 교체하고 출렁다리를 보수한다. 또 등산로의 로프를 정비해 산행 시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한다.

그밖에 등산객들의 이동이 불편한 지역에는 소규모 목교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안내판 및 이정표를 실상에 맞게 교체하고 편의시설에 대한 정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산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장성호 수변길 초입에 대나무숲길을 개통했다. 교통약자 등 계단을 이용하기 힘든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여 호평을 얻고 있다.

코로나19의 발생 이후 실내활동 제약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며, 주말 평균 5000여명의 발길이 장성호로 향하고 있다.

장성군은 수변길 초입에 초소를 마련해 코로나19 예방수칙 전파와 손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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