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강원도청 정문 앞에서 방역하는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강원도청 정문 앞에서 방역하는 모습.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퇴원자가 연이어 늘어나면서 26일 누적 퇴원자가 18명으로 확인됐다.

퇴원 조건은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고 발열이 없어 임상증상이 호전되고 PCR 검사결과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이 나와야 한다.

현재까지 지역별 퇴원자는 원주 9명, 강릉 5명, 속초 2명, 삼척 1명, 춘천 1명이며 이날 오후 3시쯤 강원대학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원주 1번 확진자가 추가 퇴원한다.

도내 확진자는 원주 17명, 강릉 6명, 춘천·속초 각각 2명, 삼척 1명, 인제1명, 서울 1명, 태백 1명(사후 양성 판정) 등 총 31명이다.

확진자 접촉자는 전일 대비 5명 증가한 1186명으로 격리중 56명, 해제 1130명이다. 의심환자는 1만1087명으로 음성 1만762명, 검사중 294명, 양성 31명으로 집계됐다.

자가격리자는 누적 1489명 중 1411명이 해제돼 현재 78명이다.

신천지 교인 관인원은 1만4645명(교인 1만534명, 교육생 4111명)을 대상으로 누적 1만4576명이 해제됐다.

시설 관리는 188개소(교회 5개, 부속기관 94개, 숙소 89개)로 교회·부속기관은 상황 종료시까지 폐쇄하고 숙소는 모임중단 요청 및 경찰과 공조해 정기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중국인 유학생은 25일 기준 1440명으로 국내체류 350명, 입국자 505명, 미입국 585명이다. 입국자 중 422명이 해제됐고 83명이 관리 중이다.

마스크는 도내 공적판매처 911개소에서 판매중이며 현재까지 431만1472장이 유통됐다.

도는 집단감염 위험시설(콜센터, 노래방, PC방, 학원, 종교시설, 요양병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해 방역지침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불법행위에 대한 사법조치를 위해 오는 4월 5일까지 합동점검만을 편성해 대응할 방침이다.

이밖에 주요 고속도로 및 버스터미널, 역, 시외·시내버스 등 도 경계시설에도 특별 방역을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단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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