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영농철 앞두고 농기계 임대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제공=화천군]
강원 화천군이 영농철 앞두고 농기계 임대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제공=화천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로 경영난이 우려되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전액 감면한다고 25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련 조례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종식 시점까지 지역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을 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보유 농기계 전 기종에 대한 임대료를 100% 감면한다.

통상 농가들의 임대기간 1일에서 1.5일인 점을 감안해 감면 기간은 최대 2일이다.

임대 농기계는 트랙터와 이앙기 등 총 75종, 780여대에 이른다.

기존 임대 농가들은 1일 임대료로 경작 면적과 기종에 따라 3~15만원의 임대료를 부담해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로 영농철을 앞둔 농가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선언적 지원이 아닌 현장에서 실효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중심으로 농가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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