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소영 예비후보 캠프]
[사진=이소영 예비후보 캠프]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예비후보(의왕·과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8호)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 대해 "공천 스루, 사천 프리패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미래통합당은 25일 새벽 최고위원회에서 경기 의왕·과천, 부산 금정, 경북 경주, 경기 화성을 등 4곳의 공천을 취소한 바 있다. 이 중 의왕·과천시의 경우 지난 15일 ‘오디션’을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중 시민들을 뵙다보면 ‘미래통합당의 후보는 누구냐?’고 물어오지만 미래통합당 후보가 정해지지 않아 대답하기 어렵다”며 “공천발표 열흘이 지난 어제(24일) 오후에야 비로소 ‘그 후보’의 이름을 선관위에서 확인했다”고 말하면서 그마저도 25일 새벽 취소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의왕, 과천시민들은 3주 뒤 선거에서 어떤 기준으로, 어떤 사람에게 투표해야 할까요? 투표를 20여일 앞둔 지금, 코로나19로 제한적 선거운동만 가능해 ‘깜깜이 선거’라 불리는데, 후보등록일 직전에나 후보를 정한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라며 “‘인물’은 보지 말고, ‘당’만 보고 찍으란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황교안 대표는 오로지 본인 대선만 생각하고 있다’는 말들이 여의도와 우리 지역구에도 떠돈다”고 주장하며, “본인의 권력의지 실현을 위한 얄팍한 셈법에 의왕시와 과천시를 이용하고 조롱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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