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촘촘한 권역별 방역망을 꾸려가고 있는 가운데 각 동별 자생단체들의 헌신적인 방역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특히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역활동이 이어지면서 다중이용시설들의 자발적인 방역활동에도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

24일 옥련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고미선) 부녀회원 20여명은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상가와 인구밀집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 상권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기위해 부녀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추진한 방역 활동이다.

연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재식)도 같은 날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역 상가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 상가와 약국, 음식점 등을 돌며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매주 화요일 자발적인 정기방역을 진행키로 했고, 연수2동 주민자치회(회장 고영철) 회원들도 지난 20일 주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 내 종교시설과 노래방, PC방 등을 돌며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벌였다.

앞서 연수1동, 주민자치회(준비위원장 서석원) 위원 30여명도 지난 주 연수역사를 비롯해 요양원, 복지시설, PC방과 시설내 엘리베이터, 복도 등에 대한 꼼꼼한 방역을 진행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연수구와 방역 관계자들이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지만 자생단체의 자발적인 방역지원에 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주민과 관계자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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