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강원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이 23일 민주당 도당 회의실에서 ‘2020 총선강원 원팀 출정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원팀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원경환, 김동완, 이광재, 정만호, 허영, 이동기, 김경수 후보.
제21대 총선 강원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이 23일 민주당 도당 회의실에서 ‘2020 총선강원 원팀 출정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원팀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원경환, 김동완, 이광재, 정만호, 허영, 이동기, 김경수 후보.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23일 민주당 도당 회의실에서 2020총선 ‘강원 원팀’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광재 강원권역선대위원장은 “강원도 미래를 위한 선수교체의 시간이 도래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꾸고 강원도 소외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지역구를 지키지 못하는 무능한 국회를 끝내야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가 교체돼야 한다. 국민들은 이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심장은 피를 차별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진보, 보수, 중도를 통합해 강원 영동과 영서가 하나되는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도내 지역구별 후보자들이 총선에 임하는 각자 각오와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허영 후보는 “춘천을 호수 국가정원으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섬김의 리더십으로 춘천의 새로운 발전, 자존심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정만호 후보는 기형적 선거구에 난색을 표하며 “이 같은 결과는 현역 의원들의 자신의 독식을 위해 선거구를 만든 것”이라며 “망가진 춘천의 자존심과 무너져가는 접경지역을 살려내야 한다”고 밝혔다.

원주 을 송기헌 후보는 “기업·혁신도시가 있는 원주는 중부권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도시다. 인재와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강릉 김경수 후보는 “25년간 정체된 강릉을 이제 젊고 활력이 넘치는 강릉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동해·태백·삼척·정선 김동완 후보는 “민주당의 총선 승리로 그동안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는 운명 공동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속초·인제·고성·양양 이동기 후보는 “산, 바다, 호수, 계곡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자랑하는 설악권 지역을 한 데 모아 특색관광 모델을 연구해  새로운 발전전략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홍천·횡성·영월·평창 원경환 후보는 “진정성 있는 공감 정치를 통해 따뜻한 정치인이 되겠다” 며 “공직에 있었던 역량과 경험으로 지역 주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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