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코로나19 여파로 인도 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이번 ‘셧다운’은 인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23일 인도 주정부 지침에 따라 노이다 공장을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다. 노이다가 위치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5일까지 전 사업장 폐쇄를 명령했다.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에서는 스마트폰을 주로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2018년 7월 문을 열었다. 올해까지 연간 1억2000만대로 생산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 이 지역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같은 지역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도 노이다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위치한 생산법인을 이달 말까지 가동 중단한다. 마하라슈트라주는 31일까지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노이다 공장과 푸네 공장은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중 푸네 공장에서는 스마트폰도 일부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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