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화제마을 텃밭 위치도〔사진=양산시〕
양산시 화제마을 텃밭 위치도〔사진=양산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양산시는 가족이 함께 먹을 건강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손수 가꿀 수 있는 텃밭 조성이 완료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원동면 화제리 일원에 2300㎡규모로 조성된 텃밭을 1가구당 6평정도 60가구에 분양한다.

앞서 농업체험에 관심이 있고 텃밭을 관리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운영규칙 동의 후 신청 가능하다.

양산시는 도시민들이 지속적으로 텃밭을 운영할 수 있도록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총 12회로 구성된 맞춤형 농부학교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친환경 병해충 관리법 및 실기와 병행한 다양한 모종심기 교육의 경우 농업이 생소한 분양자들에게 유용한 교육이 될 전망이다.

또 마을 텃밭과 더불어 조성된 4500㎡ 규모의 주민쉼터공간에는 어린이놀이시설, 바비큐 장, 화장실, 주차장, 교육장 및 체험장 등 부대시설이 조성돼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시 화제마을 텃밭 부대시설 조감도〔사진=양산시〕
양산시 화제마을 텃밭 부대시설 조감도〔사진=양산시〕

또한 향후 체험장 에서는 마을공동체와 지역 체험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주요 농산물인 매실, 딸기를 분양자가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계획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주말농장을 통해 씨앗을 뿌리고 수확하는 기쁨을 자연 속에서 조금이나마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통해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접수기간은 지난 20일 ~ 27일까지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 받을 예정이며, 분양기간은 4월 ~ 11월말까지다. 참여 신청서는 양산시청 홈페이지(시정정보/알림마당/새소식)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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