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 판로 막힌 감자재배 농가 방문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자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기 위해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가 20일 임계 감자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이날 정선군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10여 명은 임계지역 감자재배 농가를 찾아 감자 싹 제거와 크기별 선별, 포장, 운반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 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자재배 농가의 40여t에 달하는 감자판매 해결을 위해 임계농협 관계자와 논의하는 등 감자 판매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 임계지역 감자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임계농협에서 573농가 5711t의 감자 수매 계약재배를 추진했으며, 도매시장과 하나로유통, 오리온 등을 통해 수매 전량을 판매 완료했다.

임계농협은 농가 재고 물량 400t 중 강원도 주관 판매행사를 통해 120t을 판매할 계획이다. 나머지 280t에 대해서도 공적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