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가정용 보일러 대리점 3곳이 관내 저소득층 100가구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사진=용인시]
친환경보일러를 후원하는 관내 보일러 대리점 3곳의 관계자들과 백군기 시장(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가구당 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하고 신청 가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친환경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열을 다시 이용하는 콘덴싱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적게 배출하는 제품이다.

시는 올해 지난해 894가구보다 대폭 늘어난 5625가구에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보일러 가격은 종류별로 80만원~90만원으로 보조금 외 비용은 자부담하면 된다.

한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엔 올해 100대의 물량을 배정하고 보조금 5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귀뚜라미 신갈점, 경동나비엔 서부점, 대성셀틱 기흥수지점 등 3곳 대리점이 관내 저소득층 100가구의 친환경보일러 설치 자부담 비용을 후원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백군기 시장실에서 가진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지원사업 간담회에서 이 같은 뜻을 전했다.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시기임에도 선뜻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일러 설치를 지원해 준 3곳 대리점에 감사한다”며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자는 대리점을 통해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시청 기후에너지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후에너지과 미세먼지대책팀(031-324-339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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