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21일부터 ‘좌석 간 거리두기’ 캠페인 진행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장을 찾기 어려워하는 관객들을 위해 메가박스에 이어 롯데컬처웍스가 좌석 간 거리두기 예매를 택했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건강한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건강한 거리두기 캠페인은 영화 관람 중 ‘마스크 착용’, 영화관에 비치된 ‘손소독제 사용’과 함께 주변 관객들과 2석 이상 ‘좌석 간 거리두기’를 장려한다. 롯데시네마는 자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오프라인을 통해 캠페인 참여를 권장하고, 온라인 예매 시 안전한 거리를 두고 자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예매 시스템을 구축해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롯데시네마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키오스크, 서비스 테이블 등 고객 접촉 가능 포인트를 2시간 단위로 소독하고, 전 직원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근무를 실시하는 등 고객과 직원 안전에 만전을 기해 왔다. 또 영화관 대구/경북 지역 13개 영화관을 임시 휴업하고 영화관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아울러 롯데컬처웍스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근무 시 마스크 착용, 주 단위 교대 재택근무 실시, 원격회의, 사무실 좌석 이격을 통해 직장 내 동선 및 접촉자를 최소화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영화관을 찾아 주시는 관객분들께 안전한 영화 관람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과 좋은 콘텐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