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원주갑 예비후보와 송기헌 원주을 예비후보, 김병주 예비역 육군대장이 19일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군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송기헌 선거캠프]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원주갑 예비후보와 송기헌 원주을 예비후보, 김병주 예비역 육군대장이 19일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군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송기헌 후보 선거캠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원주갑 예비후보와 송기헌 원주을 예비후보가 19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군 이전 부지 활용’을 비롯한 군 관련 공약을 공동 발표했다.

두 예비후보는 “지금은 원주가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첨단 ‘군‧산(軍‧産) 도시’로 나아갈 기회”라며 “국방‧군사시설이전 특별회계법 개정을 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방부 소관 국유재산 재배치 등과 관련해 공공을 위한 목적이나 군 관련 산업 유치에 즉시 예산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국방·군사시설의 예측 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두 후보는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부대 이전으로 발생한 군 부지를 어떻게 첨단산업과 결합하냐에 따라 원주 발전이 달라질 것”이라며 “시민 품으로 돌아온 캠프롱 부지를 비롯해 1군 지사와 예하부대, 반곡예비군훈련장 등 군이 떠난 자리를 시민과 군인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광재 후보는 태장동 캠프롱 부지 활용에 대해 “우주과학관을 유치해 첨단우주산업 관련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미사일사령부와 연계할 수 있는 첨단 우주산업 관련 벤처기업 등을 유치하겠다”며 “미사일은 기초‧응용과학의 집합체고 민-군 기술협력으로 기대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무궁하다”고 강조했다.

1군 지사 및 예하부대 부지는 군인과 가족의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첨단 군인 아파트 조성을 제안했다.

송기헌 후보는 “지역 신성장동력으로 군 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군 관련 기업과 연구소 유치, 지역 대학 내 관련 학과를 신설하겠다”며 “건립된 지 30년이 넘은 단구동 통일아파트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재건축 추진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임기 내 판부 신촌·서곡, 흥업 매지리 군사격장 부지 이전 추진과 정부와 자치단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해 11급양대 부지, 1107야공단, 반곡예비군 훈련장 등 군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공약발표회에는 민주당 비례대표 2번(외교안보)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도 함께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기반 국방혁신으로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 구현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는 장병복지 구현 △동원훈련 보상비 현실화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 및 행정업무 간소화 △엄격한 관리로 방위사업 비리 사전 차단 등 국방·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원주갑 예비후보와 송기헌 원주을 예비후보, 김병주 예비역 육군대장이 19일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군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송기헌 선거캠프]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원주갑 예비후보와 송기헌 원주을 예비후보, 김병주 예비역 육군대장이 19일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군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송기헌 후보 선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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