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진도군수와 간부 공무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도군지부 집행부 등 400여명은 19일 진도군청사 앞 광장에서 ‘진도항 배후지 개발 사업 관련 진도군 성명서’를 발표하고 가짜뉴스, 유언비어 살포 등 일부 단체와 언론사 등에 ‘행정 발목 잡기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진도군]
이동진 진도군수와 간부 공무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도군지부 집행부 등 400여명은 19일 진도군청사 앞 광장에서 ‘진도항 배후지 개발 사업 관련 진도군 성명서’를 발표하고 가짜뉴스, 유언비어 살포 등 일부 단체와 언론사 등에 ‘행정 발목 잡기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진도군]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진도군청 공무원들이 가짜뉴스, 유언비어 살포 등 일부 단체와 언론사 등에 ‘행정 발목 잡기 중단’을 요구했다.

이동진 진도군수와 간부 공무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도군지부 집행부 등 400여명은 19일 진도군청사 앞 광장에서 ‘진도항 배후지 개발 사업 관련 진도군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촉구했다.

성명에서 “최근 진도항 배후지 개발 등과 관련 음해 세력과 일부 언론사에서 군정에 흠집을 내기 위해 허위사실과 가짜 뉴스 등을 보도하고 이를 널리 알려 공직사회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지역을 갈등과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상적인 절차와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집행된 진도항 개발 등 군정의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흠집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행정정보공개법을 악용해 무차별적으로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등 행정력을 낭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도군청 공무원들은 성명서에서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등 악의적으로 군정 발목잡기에 나서고 있다”며 “군정 음해세력들의 행동은 향후 법적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사사건건 군정에 흠집을 내고 지역의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들에게 비이성적이고 무책임한 언행을 즉각 중지할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도항 개발은 더 이상 늦출 수 없고 대다수 침묵하는 진도군민들은 조속한 진도항 개발을 원하고 있다”면서 “석탄재는 환경부 등 정부기관에서 재활용으로 권고하고 있고, 인근 해남군과 여수시 등 자치단체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석탄재 반입을 핑계로 더 이상 진도항 개발을 방해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 "씨월드고속훼리㈜가 진도항을 출발, 추자도와 제주도를 경유하는 항로에 오는 2022년 3월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쾌속 여객선과 화물선을 취항시켜 진도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라도 진도항 개발은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진도군청 공직자들은 군정에 대해 어떠한 흠집 내기와 발목잡기를 하더라고 한치의 흔들림 없이 ‘희망찬 군민, 번영하는 진도’ 건설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분열을 조장하는 이들의 유언비어와 허위사실 유포에 흔들리지 말고, 군정에 대한 믿음을 갖고 공직자들이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도군지부도 18일 진도군청 청사 앞에 ‘진도군정을 왜곡, 편파 방송하는 일부 언론사, 사회단체를 규탄한다’는 등의 현수막을 설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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