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일 “남해안 철도 교량화 사업 차질없는 완공” 당부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민생당 윤영일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은 18일, 남해안철도 교량화 사업의 차질없는 완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보성-임성리(남해안철도) 제5공구 계곡면 교량화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보고 받고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민원 발생 등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남해안철도 해남 계곡면 구간을 당초 토공으로 설계했으나, 토공 최대 높이가 11m가 넘고 여수리와 용계리를 가르면서, 주변 논밭의 영농효율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일조권·조망권을 침해한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당시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게 ‘교량화 설계 변경’ 필요성을 건의했고, 당시 손병석 차관으로부터 “토공 부분 교량화를 별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 냈다고 밝혔다.

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계곡면 구간에 대한 ‘교량화 타당성 검토용역’을 재실시해 지역민이 요구한 225m구간을 교량화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고, 국토부·기재부가 이를 심의해 최종 교량화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