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3일 '코스피200 10년국채 선물혼합지수'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수는 총 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의 1.5배가 되는 레버리지 효과를 추구하는 상품으로서 10년국채 선물 수익률을 100%, 코스피200 선물 수익률을 50% 각각 반영한다.

거래소는 최근 저금리 기조가 지속함에 따라 향후 주식 이상의 가격 상승이 기대되면서도 변동성이 낮은 10년국채 선물의 비중을 높여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주식국채혼합지수는 주식형의 경우 자산을 주식 70%·국채 30% 비율로, 채권형의 경우 주식 30%·국채 70%로 배분한다.

지난 2011년 이후 최근까지 새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6.60%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 선물(0.52%), 10년국채 선물(3.77%), 주식형 주식국채혼합지수(1.86%), 채권형 주식국채혼합지수(2.83%)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변동성이 높아진 투자환경에서 분산투자 효과는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한 이번 투자전략지수가 중위험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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