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영원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통합당)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당 공천 후보로 확정됐다.

엄태영 예비후보 [사진=엄태영 예비후보 사무소]
엄태영 예비후보 [사진=엄태영 예비후보 사무소]

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4일 오후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엄태영 전 시장을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관위에 따르면 이번 경선은 지난 12∼13일 지역구에서 1천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의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이변 없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엄 전 시장은 “민심을 묻는 국민 경선에서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제천․단양 지역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함께 경쟁했던 박창식․이찬구 후보도 통합당의 소중한 자산이다”라고 평가하고 “모든 세력이 모여 초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보수 대통합을 위해 함께한 제천시민과 단양군민 여러분의 여망을 무겁게 받들어 통합당의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장엔진이 멈춰버린 제천․단양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유권자와 소통하고 문제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엄 예비후보는 중부권 최대 문화관광 거점도시 육성을 비롯해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친환경 신재생 첨단산업 유치,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등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공약으로 우량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3000개 창출, 문화관광진흥원 설치, 휴양·힐링 관광특구 조성, 한방천연물산업단지 건립 등을 내걸었다.

지역 정치권은 지역구 사정에 밝은데다 인맥도 탄탄하게 다져놓은 엄 예비후보가 공천장을 따내, 정치적 무게감은 물론 안정감까지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이 돋보이는 엄 예비후보는 1991년 제천시의원에 충북 최연소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을 했고, 민선 3∼4기 제천시장을 역임했다.

엄 예비후보는 제천 출신으로 동명초등학교, 제천중학교, 제천고등학교, 충북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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