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왼쪽은 노영민 비서실장.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은 총재, 성윤모 산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왼쪽은 노영민 비서실장.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은 총재, 성윤모 산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 참모들을 대책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를 격려했다. 전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마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홍 부총리에게 “지금까지도 잘해 왔으니 앞으로도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11일 비공개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11조7000억원 추경안을 두고 부족하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홍 부총리에 대해 “이렇게 소극적으로 나오면 나라도 물러나라고 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부총리는 다음날인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경안 규모와 관련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걸고넘어진 데 대해서는 “이 위기를 버티고 이겨내 다시 일어서게 하려고 사투 중인데 갑자기 거취 논란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오직 국민과 국가 경제를 위해 흔들리지 않고 굳은 심지로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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