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완도군이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3년에 1회, 1인당 25만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건강검진비 지원을 통해 저출산에 따른 출산 장려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 결혼이주여성은 “언어적 어려움과 비싼 검진 비용 때문에 건강을 챙기지 못했는데 혜택을 받게 돼 고맙고, 군에서 지원해준 덕분에 건강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결혼이주여성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통해 82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완도군에 거주 중인 결혼이주여성은 3월 기준, 375명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결혼이주여성이 군민의 일원으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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